28억 투입... 폭 10m 연장 309m 도로신설
"등하교 교통난·만성 지역교통 정체 해소"
"등하교 교통난·만성 지역교통 정체 해소"
강원 속초시는 노학동 학교 밀집 지역인 배움터길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오는 8월 이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도로개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배움터길은 소야초등학교, 설온중학교, 속초여자고등학교 등 3개 학교가 위치한 곳으로 등하굣길 학생 보행 및 차량 통행에 많은 불편을 초래했고 강설 시에는 주변의 교통난까지 가중돼 이 일대의 교통이 마비되는 등 만성적인 교통 정체를 겪어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해 해결책을 마련했다.
시는 배움터길의 우회도로를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하고 사업착공을 위해 지난해 부터 사유지 보상으로 지장물 포함 토지 16필지 2,928㎡를 보상 완료했다.
이 사업은 국비 15억 원, 도비 3억 원, 시비 10억 원 등 총 28억 원을 투입해 상수도, 하수도, 가로등을 포함 폭 10m, 연장 309m의 도로를 신설할 계획으로 지난해 12월에 공사 발주한 상황이다.
해빙기에 착공해 여름방학 전후로 도로 사업이 완료되면 학교 진입로인 배움터길의 등하교 교통난은 물론 주변 동해대로의 교통정체도 함께 해소돼 학생 및 교직원, 차량 이용자들에게 안전한 통학환경이 제공될 전망이다.
이병선 시장은 “학생들의 보행환경과 차량 통행이 개선되어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하며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8월 이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윤택훈기자
yount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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