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적극적인 역할 당부"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최병선 의원(국민의힘·의정부3)은 최근 의정부-양주 7호선 연장 구간 복선화를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 의원은 “의정부-양주 구간 7호선 연장 구간이 양쪽 항 열차가 궤도 하나를 사용하는 단선으로 건설되는 데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가 크다”면서 “단선화에 따른 열차시각 지연, 차량 설비 문제 발생시 충돌·통제 위험 등 문제 해소를 위해서라도 연장 구간 복선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도청 최용근 철도건설3팀장은 “서울교통공사,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에서 공사 지연에 따른 비용 증가, 복선화로 인한 토지보상 예산 문제, 수익성 악화 등을 이유로 인해 연장 구간 복선화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복선화에 대한 북부 주민들의 염원과 바람을 잘 알고 있기에 관련 기관들을 설득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최 의원은 “연장구간 복선화를 위한 도민 청원에 5,500여명이 서명했다”면서 “한번 단선으로 건설된 철도를 다시 복선화하는 데에는 더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갈 수도 있는 만큼, 7호선 연장이 첫 단추부터 잘 꿰어질 수 있도록 도에서 연장 구간 복선화를 위해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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