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7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31% 내린 1만 2,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52만 5,094건이다.
이는 LG디스플레이의 영업적자가 올해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온 가운데 이날 장 초반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LG디스플레이의 영업적자가 3천15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한 단계 낮은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1만 9천 원에서 1만 6천 원으로 내렸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요 어플리케이션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큰 폭의 성장은 기대하기 어려워, 올해 영업손실은 1조 원으로 지난해 대비 적자 폭 감소에 그칠 전망"이라며 "지난달 18일 발표한 유상증자에 따라 주당가치 희석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LG디스플레이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손실이 2조 5102억 원으로 전년(2조 850억 원)보다 적자 폭이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317억 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8757억 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전국매일신문] 제갈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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