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문화재단은 체코를 주제로 '2024 마티네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3월에는 체코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스메타나의 대표작 ‘나의 조국’ 등을 연주하며 5월에는 한국종합예술종합학교 초빙교수를 맡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만프레도 크레머가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과 함께 바로크 시대의 보헤미안 음악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어 8월에는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소프라노 황수미와 함께 글룩의 오페라 '파리드 엘레나' 중 ‘오! 감미로운 나의 사랑’과 드로브자크의 오페라 '루살카' 중 ‘달에게 바치는 노래’ 등을 공연하며 9월에는 발레 음악의 거장 루드비히 밍쿠스의 음악에 마리우스 프티파가 안무한 희극발레 '돈키호테'를 유니버설발레단의 무대와 문훈숙 단장의 해설로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과 핀란드 방송교향악단 종신 제1수석 오보이스트 함경, 첼리스트 이상은 등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의 무대도 열린다.  

한편 2011년부터 시작된 ‘연극만원(滿員) 시리즈’는 올해도 진행한다. ‘행복을 찾아서’, ‘컬렉티드 스토리즈’, ‘Schumann(슈만)’, ‘웃음의 대학’, ‘별이네 헤어살롱’ 등 총 다섯 편의 연극을 선보인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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