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고양시, 걷기 편한 보행로 만든다… "사람중심 교통환경 조성"
상태바
고양시, 걷기 편한 보행로 만든다… "사람중심 교통환경 조성"
  • 고양/ 임청일기자 
  • 승인 2024.01.31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형 보도블록 활용…통행 편의성 높여 시민 불편 해소
버스정류장 도로에 콘크리트 포장…내구성·안전성 확보
고양시, 보도정비 지침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특례시는 올해 걷기 편하고 안전한 보행로 조성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주요 정비 기준은 ▲평탄성과 내구성, 심미성을 갖춘 대형블록의 재질 및 규격 다양화 ▲교통약자의 보행편익 증대를 위한 턱 낮춤 확대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디자인 패턴 마련 등이다. 
 
시는 올해부터 중앙차로 버스정류장 도로에 기존 아스팔트 대신 사전제작(프리캐스트) 콘크리트를 시공해 내구성과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버스전용차로 정류장 도로는 버스의 잦은 출발과 정지에 반복적으로 노출돼 도로파임(포트홀)과 노면 변형이 자주 발생한다. 이를 보수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예산과 인력이 투입되고 있다. 특히 서울을 오가는 출퇴근 버스가 많은 중앙로(서울시계~대화동 15.6km) 구간이 특히 심한 편이다.

콘크리트는 아스팔트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나서 도로파임 및 아스팔트 변형을 예방하고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시 도로구조물은 교량, 지하차도, 지하보도, 보도육교, 터널, 옹벽 등 총 296개소다.

시는 지난해 태풍과 국지성 호우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노후 교량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1기 신도시 일산동·서구 교량 일제점검, 상시 안전점검 용역 등 이중·삼중의 교차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안전상태를 점검했다.  

올해는 자유로 램프구간 재포장, 호수교 등 보수보강공사 16건을 실시하고 주민참여 예산사업 등 안전 관련 민원이 제기된 시설에 대해 상시 보수를 추진한다.

또한 사업수행능력 평가제도(PQ)를 도입해 안전점검 전문성과 신뢰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행주IC 제2육교 등 57개소 도로시설물 정밀안전점검 용역에 적용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