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효령노인복타운(이하 효령타운)이 31일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2월4일)을 앞두고 한 해의 안녕과 봄을 송축하는 ‘입춘방(立春榜)’ 써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입춘방은 24절기 중 봄을 시작하는 날인 입춘에 묵은 해의 액을 멀리 보내고 한 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봄을 송축해 벽이나 문짝, 문지방 등에 써 붙이는 글로, 효령타운 문인화반 회원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이용회원을 대상으로 문인화 그림을 배경으로 ‘입춘대길(立春大吉)’과 ‘건양다경(建陽多慶)’ 등 글귀를 써줬다.
정경남 본부장은 “우리의 고운 세시 풍속을 잇고 올 한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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