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경찰은 과거의 범죄 수사를 목적으로 하는 사법적 경찰작용만을 중시하지 않고 비권력적 작용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하며 주민에게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진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경찰서를 쉽게 방문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하여 많은 어플을 제공하고 있는데 다음과 같다.
첫째 ‘안전 Dream’은 대표적으로 실종아동·지적장애인·치매 노인의 신상정보 사전등록으로 실종될 경우 신속한 대처를 지원하며, 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을 신고할 수도 있다. 둘째 ‘긴급신고 바로’는 외부 버튼을 이용한 신고 기능을 지원하고 112긴급 신고 앱으로 신고할 경우 위급상황이라 판단하여 즉시 출동하며 위치서비스(GPS)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출동할 수 있다.
셋째 ‘경찰 민원 모바일’은 경찰서 방문 없이 간편한 증명서 발급을 지원한다. 운전경력증명서 국문과 영문, 교통사고사실 확인원, 수사 사건 접수증 등이다. 넷째 ‘스마트 국민제보’는 각종 사건·사고와 교통법규위반 등에 대해 사진 및 동영상으로 신고가 가능하다.
다섯째 ‘LOST 112’는 잃어버린 분실물을 간편하게 신고하고 습득물과 보관장소까지 확인할 수 있다.
여섯째 ‘시티즌 코난’은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악성앱을 삭제하고 기타 악성앱 등 실시간 탐지 및 삭제를 지원한다. 아이폰일 경우 ‘피싱아이즈’를 이용하면 된다. 일곱번째 ‘폴케어’는 형사 절차 단계별 설명 및 권리 안내, 신변 보호 및 주거·법률·경제적 지원 등 범죄피해자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전국매일신문 독자투고] 정대운 강원 강릉경찰서 서부지구대 경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