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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설 명절 주택용소방시설로 안전을 선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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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설 명절 주택용소방시설로 안전을 선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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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0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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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전남 해남 소방안전센터

갑진년 첫 명절인 설 연휴가 다가오고 있다. 오랜만에 고항을 찾으면서 부모님께 드릴 선물은 무엇으로 할지 고민한 적이 있을 것이다. 올해는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로 안전을 선물해 드리는 건 어떨까?

주택용소방시설이란 초기화재를 진압하는 데 효과적인 ‘소화기’와 연기를 감지해 경보를 울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알리는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말한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화재통계에 따르면 해남에서 최근 5년간 (2019~2023년) 전체 화재는 700건이며 사망자는 8명이 발생했다. 이중 주택화재는 112건(16%)인 반면, 사망자는 7명으로 전체 사망자 중 87.5%를 차지했다. 인명피해가 발생한 주택화재를 분석해 보면, 대부분 주택용소방시설은 미설치이거나 미상으로 나타났다. 화재를 알리는 감지기와 소화기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2012년 2월 5일부터 신축되는 모든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아파트 및 기숙사 제외)에는 주택용소방시설을 의무 설치하도록 규정되었다. 그러나 개정 이전의 주택의 경우 강제 규정이 없어 주택용 소방시설이 미흡한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각종 캠페인과 랩핑, 전광판 및 플래카드를 활용한 다방면홍보를 통해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시민들의 자율적인 설치 문화가 더해진다면 더욱 안전한 사회가 만들어질 것이다.

주택용소방시설은 가까운 대형마트나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설치나 사용도 간단하여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주택용소방시설은 화재 초기 소방차 1대와 같은 효력을 발휘한다. 이번 설 명절에는 부모님이나 가까운 친척들에게 안전을 선물하는 행복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

[전국매일신문 독자투고] 김진아 전남 해남 소방안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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