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농협은 전날 대회의실에서 소병철 국회의원, 순천대학교 이병운 총장, 농협중앙회 주철호 시지부장 등 내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미영 경제상임이사의 이임과 함께 신임 서만원 경제상임이사의 취임식을 성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이임한 김미영 경제상임이사는 약 40여 년간 순천농협과 함께 하며 경제사업 2년 연속 2,500억 원 달성 탑 수상, 전남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3년 연속 나누우리 우수상을 수상, 쌀 산업 기여도 평가 A등급 달성 등 순천농협 경제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경영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 헌신하며 순천농협 발전에 큰 공로를 세웠다.

김미영 경제상임이사는 이임사에서 “40년을 생산자의 눈으로 바라보았던 농업·농촌·농업인 조합원을 이제는 소비자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소비자 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장을 역임하게 됐는데 순천농협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서만원 신임 경제상임이사는 “농업 현장에 농협이 가야 할 답이 있다”며 “영농현장에서 발로 뛰며 조합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조합원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농협에 헌신하는 자세로 농협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피력했다

최남휴 조합장은 “지속 가능한 지역농업과 살기 좋은 순천의 농촌을 위해서 밖으로는 지자체와 농협과 농업인의 합심이 필요하다”며 “농협 안에서는 조합원과 임 직원의 혼연일체가 되어 조합원 편익과 직원이 한 마음으로 전국 최고의 협동조합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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