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MLB, 시범경기서 역대 3번째 여성 심판 등장
상태바
MLB, 시범경기서 역대 3번째 여성 심판 등장
  • 배우리 기자
  • 승인 2024.02.25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시범 경기 파울 판정을 하는 젠 파월 심판. [연합뉴스]
2024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시범 경기 파울 판정을 하는 젠 파월 심판.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17년 만에 여성 심판이 그라운드에 섰다.

AP통신은 25일(한국시간) "프로야구 심판으로 8년째 일하는 젠 파월(47)이 '마이너리그 심판'에서 'MLB 시범경기에서 판정을 내린 심판'으로 도약했다"고 전했다.

파월 심판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캑티 파크 오브 더 팜 비치에서 열린 2024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시범경기에 1∼3회 3루심, 4∼6회 2루심, 6∼9회 1루심으로 나섰다.

AP통신은 "여성 심판이 MLB 시범경기에 나선 건, 2007년 리아 코르테시오 심판 이후 17년만"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파월 심판은 1988년 팜 포스테마, 2007년 코르테시오에 이어 MLB 시범경기에 출전한 역대 세 번째 여성 심판으로 기록됐다.

파월은 경기 뒤 "매우 특별한 날이다. 두 팀의 감독과 선수들, 오늘 경기장에서 만난 모든 사람이 축하 인사를 해줬다"고 기뻐했다.

고교 시절 소프트볼 선수로 뛴 파월 심판은 2016년 미국 마이너리그에 고용된 역대 7번째 여성 심판이 됐다. 지난해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활동했다.

[전국매일신문] 배우리기자
bwr@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