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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최원호 감독, 류현진 ‘개막전 선발 등판’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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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최원호 감독, 류현진 ‘개막전 선발 등판’ 예고
  • 배우리 기자
  • 승인 2024.02.25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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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월 23일 '디펜딩챔피언' LG와 잠실구장서 개막전
"류현진, 페디보다 수준 높은 선수…더 잘할 것"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중인 류현진. [연합뉴스]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중인 류현진. [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최원호(50) 감독도 류현진(36)의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최 감독은 25일 팀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일본 오키나와현 야에세 긴 야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변수가 없다면 류현진은 개막전에 들어간다. 날씨 때문에 원래 잡은 훈련 일정에 차질만 없다면 개막전에 나갈 것"이라고 확인했다.

한화는 다음 달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지난해 프로야구 챔피언 LG 트윈스와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23일 한화 캠프에 합류 이후 불펜 투구를 한 차례 소화한 류현진은 26일 한 차례 더 불펜에서 던진 뒤 3월 1일 첫 라이브 피칭을 할 참이다.

오키나와 캠프에서는 추가 투구 없이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며, 첫 실전 경기 등판은 시범경기 개막에 앞서서 계획한 구단 자체 청백전이 될 전망이다.

시범경기에서는 두 차례 정도 마운드에 올라가 최종 점검한다.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중인 류현진. [연합뉴스]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중인 류현진. [연합뉴스]

최 감독은 "개막전에 류현진이 나간다면 투구 수 80개 전후가 될 것이다. 당분간은 경기를 뛰더라도 100구 안으로 관리 해줘야 한다. 류현진은 이닝보다는 개수에 더 신경 쓰더라"고 전했다.

류현진에게 밥 먹듯 100구를 넘기고, 한 시즌이 끝나면 심심찮게 200이닝을 돌파했던 과거 모습을 기대하면 안 된다는 게 최 감독의 생각이다.

최 감독은 "그래도 1선발로 나간다면 150∼160이닝 정도 던질 것 같다. 나이와 수술 이력 등을 고려해 투구 수를 조절해가며 끌고 갈 것"이라며 "젊을 때처럼 한 경기 120구는 어려울 것이다. 시즌 초반에는 100구 내로 관리하다가 중반 이후 많아야 110구가량 던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건강하게 선발 순서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 많은 이닝을 해주면 더 좋겠지만, 초반 경기 흐름을 완벽하게 막아주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배우리기자
bwr@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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