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교육지원청은 전날 회의장에서 임종윤 교육장에 대한 정년 퇴임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임 교육장 퇴임식은 지난 41년 10개월 동안 전남교육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임종윤 교육장은 지난 2022년 9월 1일자로 제34대 순천교육장으로 부임, 1년 6개월 동안 초1~중1까지 지필 평가 실시, 교사의 자기 연수 노트 작성 등을 통해 공부하는 학교 기반조성에 힘썼다. 

특히, 그동안 신도심 유입 학생 증가, 단성중학교로 인한 원거리 통학 불편 등을 위한 관내 3개 해당 학교를 남녀공학 중학교로 전환 시켰다. 

또 20년 동안 조정하지 못했던 학구를 과감하게 조정, 훗날 민원의 소지가 있는 개발예정지역 풍덕지구 등은 공동 학구로 변경시켰다. 또한 많은 학생 유입이 예정되는 왕지지구에 가칭 ‘순천정원초등학교’신설을 성공시켰다. 

임종윤 교육장은 “대한민국 교육도시1번지인 순천교육지원청 근무에 보람과 긍지를 가지기를 소망한다”고 퇴임 소감을 말했다.

한편 임종윤 교육장은 1982년 5월 완도 신지동초등학교에서 교사를 시작으로 여수·순천 지역 초등교사 17년 4개월, 고흥·구례·순천·광양 교육청 장학사를 거쳐 순천 상사초·순천연향초 교감 3년 6개월, 순천인안초·순천도사초·순천신대초·순천남초 교장 10년 6개월,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1년 6개월을 근무했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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