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이수희 강동구청장, 고덕강일3지구 내 초등학교 설립 촉구
상태바
이수희 강동구청장, 고덕강일3지구 내 초등학교 설립 촉구
  • 이신우기자
  • 승인 2024.03.12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만나 강현초 부지 내 도시형캠퍼스 설립 현안 논의
교육부장관에 적극 협력요청…강동송파교육지원청에 신설 필요성 촉구
이수희 강동구청장(뒷쪽 왼쪽 두 번째)과 전영환 행정안전국장 등 관계자들이 조희연(앞쪽 왼쪽 두 번째)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고덕강일3지구 내 초등학교 설립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강동구 제공]
이수희 강동구청장(뒷쪽 왼쪽 두 번째)과 전영환 행정안전국장 등 관계자들이 조희연(앞쪽 왼쪽 두 번째)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고덕강일3지구 내 초등학교 설립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강동구 제공]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이 고덕강일3지구 내 초등학교 설립에 팔을 걷고 나섰다.

이 강동구청장은 최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고덕강일3지구 내 초등학교 설립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현재 고덕강일3지구에는 초등학교 설립을 위한 학교부지가 계획되어 있지만 학생 수 부족으로 학교 설립 결정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이 구청장은 부족한 학령아동 확보를 위해 2022년 11월 SH공사 사장을 만나 12블록 민간분양 확정을 요청했고,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난해 11월, 12블록의 민간분양 확정을 이끌어냈다.

또 지난해 3월 교육부장관과의 면담 자리에서도 고덕강일3지구 내 초등학교 신설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고, 올해 1월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과의 면담을 통해서도 학교 신설의 필요성을 촉구한 바 있다.

강동구 뿐만 아니라, 고덕강일3지구 주민들도 함께 나서 지난해 9월, 서울형 분교인 ‘도시형캠퍼스’ 설립을 위해 반드시 주민 동의가 필요하다는 서울시교육청의 입장에 따라 자체 설문조사 통해 주민 97.9% 동의서를 시교육청에 제출했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설립 재원 마련 등의 이유로 현재까지 설립계획을 확정하지 않는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시교육청은 해당 부지에 ‘도시형캠퍼스 설립(안)’을 발표하고, 강현초등학교(가칭)를 사례로 언급해 주요 언론사에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언론 발표 이후 더 이상의 진척 없는 상황에 주민들은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초등학교 설립문제를 놓고 제일 답답해하고 있는 사람은 고덕강일3지구 학부모들이다.

현재 고덕강일3지구 학생들은 멀게는 1.4km 떨어진 강솔초등학교에 배정돼 도보로 약 30분 정도의 거리를 통학하고 있다. 학교에서 통학버스를 운행하고 있지만, 일부 단지의 학생들은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없다.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고학년은 아침 8시 5분 첫차로 등교해 학교에 일찍 도착한 아이들은 교실에 입실하지 못하고 도서관 등에서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구는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서라도 3지구에 초등학교 설립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구청장은 면담에서 “현재 고덕강일3지구 주민들은 서울시의회에 학교 신설에 대한 청원을 제출할 정도로 절실한 상황”이라며 “진척 없는 상황에 아이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을 직시해 학교 설립 재원 확보 대책 수립 등 조속한 학교 설립을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