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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29] 권중순 전 대전시의장, 더불어민주당 탈당…개혁 신당 중구청장 재선거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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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29] 권중순 전 대전시의장, 더불어민주당 탈당…개혁 신당 중구청장 재선거 출마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4.03.12 2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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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순 전 대전시의회 의장. [의회 제공] 
권중순 전 대전시의회 의장. [의회 제공] 

권중순 전 대전시의회 의장이 12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2024년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개혁신당으로 입당하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대전 중구는 중구청장 재선거가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실시된다.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는 전임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이 선거당시 허위 재산 신고를 하였고 대전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고발하여 대법원에서 당선무효 확정 판결을 받아 다시 실시되는 선거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에서는 본인들의 잘못으로 발생한 중구청장 재선거이기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발표를 했다. 따라서 거대 양당구도인 우리나라에서 중구청장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될 확률이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자체적으로 충분한 후보자 검증과정을 거치고, 당원과 지역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공정한 경쟁의 방법으로 후보자를 공천해 주어야할 의무가 있었다”며 “중구청장 재선거에서는 저를 포함해 총 6명의 후보자가 오랜기간 동안 지역주민과 함께 생활하면서 다양한 의견도 듣고 봉사도 하고 민원도 해결하며 선거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서는 지난 3월6일 김제선을 단수후보로 전략 공천을 했다. 김제선의 경력을 살펴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산하기관인 경기도 평생 교육 진흥원 원장과 세종시 교육감 비서실 실장을 하였고 대전 참여 자치 시민연대 사무처장을 했다”며 “중앙선거 관리위원회에 공개된 전과 기록을 보면 1984년 집시법위반 징역 1년 6월 처벌을 받았고, 2001년 공직선거 및 선거 부정 방지법 위반으로 벌금 1,000,000원을 받은 범죄경력자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양한 분들이 국민의힘에서 중구청장후보를 공천을 하지 않으니 민주당에서 전략공천하면 특혜성으로 보일 수 있어, 당원과 지역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공정한 방법으로 경선을 통하여 후보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의견을 내고 있었다”며 “저를 포함하여 후보자 전원이 대전시의회에서 합동기자회견도하고 평당원협의회에서 기자회견도 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민주당에 여러 차례 요청하였으나 결국 지난 3월 6일 김제선으로 전략공천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공천을 하지 않은 지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산하기관장이었던 사람을 대전 중구에서 주로 활동도 하지 않았고, 두 번의 전과 기록이 있는 범죄 경력자를 전략공천 이라는 제도를 악용하여 비민주적으로 김제선 후보를 단수공천 한 것이다”고 탈당 이유를 밝혔다.

권 전 의장은 “12년간 대전시의원과 의장을 하면서 1,000번 넘게 평소에도 지역주민을 위하여 주요 네거리에 나가서 거리인사를 했다. 지역발전과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하여 수시로 저의 휴대전화번호가 공개된 권중순 대전시의원 민원을 해결해 드립니다 라는 현수막을 게시하여 지역 현안을 해결해드린 것이 수백 건이 넘는다”고 자평했다.

이어 “지난 12년간 열심히 중구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였고 지역주민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대전 중구에 김제선 같은 사람이 이런 방법으로 중구청장이 되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한다. 국민의힘에서 본인들의 귀책사유로 후보를 내지 않았듯이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자질이 부족한 후보를 전략공천한 부분을 즉시 취소하고, 이번 중구중구청장 재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영달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발전과 지역 발전 그리고 국민의 행복을 위해 하는 것이다.

지난 12년간 대전시의원으로 정말 열심히 활동했다. 대전 중구의 실상과 현안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며 “제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부지런함 성실함 책임감으로 중구청장이 되고자 했다”고 토로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전략공천 제도를 이용하여 대전 중구에서 가장 일 잘하는 저를 강제로 주저앉히는 결과를 만들었다. 제가 아끼고 사랑하는 대전중구에서 이런 짓을 한 더불어민주당과 김제선 후보를 심판하겠습니다. 제가 지역주민의 지지를 받아 기필코 승리하여 중구발전과 구민 행복을 위하여 열심히 일 하겠다”면서 “이대로 주저앉지 않겠다. 절대 꺾이지 않겠다. 그래서 정치를 이어 나가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정치의 시작은 개혁 신당에서 출발하겠다. 개혁신당의 정의롭고 공정하며 깨끗하고 따뜻한 개혁적인 정당을 가치로 대한민국 정치의 대안이 되도록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실현하기 위해 저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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