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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한방병원 조종관 교수팀, '곰보배추 활용' 암전이 억제 유용성 연구 국제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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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한방병원 조종관 교수팀, '곰보배추 활용' 암전이 억제 유용성 연구 국제논문 발표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4.03.13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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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관 교수. [교수 제공] 
조종관 교수. [교수 제공] 

암의 전이를 완전히 예방하거나 현저히 전이위험을 줄일 수 있는 약물개발은 아직 없는 상황 속에 국내 연구진이 암전이 억제에 유용한 약물을 개발해 화제다.

13일 대전대학교에 따르면 한방병원 동서암센터의 조종관 교수팀은 20여 년 동안 암의 재발과 전이를 억제하는 치료법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특히 전통적으로 안전하게 활용되어온 한약제와 약이 되는 식품소재를 주로 연구에 활용해 왔다.

예로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Rg3를 강화한 약물을 개발하여 암환자들에게 처방해오고 있는데, 최근엔 한의학에서 설견초라 하는 곰보배추를 또 다른 후보약물로서 연구하고 있다.

그동안 많은 연구에서 곰보배추를 활용한 다양한 동물실험 연구결과들이 있었는데, 대전대학교 동서암센터의 조종관 교수팀은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곰보배추에 대표적으로 함유된 에피제닌리라는 성분인 암전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약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 2024년 03월 국제학술지인 Frontiers in Oncology 에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본 연구의 주저자로 참여한 오현묵씨는 동서암세터에서 한방내과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현재 공중보건의로 복무하면서 시간을 아껴서 연구를 마무리한 학구파로 알려졌다.

조종관 교수는 “암의 전이․재발 억제제의 개발은 대전대학교한방병원 동서암센터의 목표인 동시에 모든 암환자가 기다리는 안전띠와 같은 것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천연물을 활용한 항전이․재발 약물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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