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효문화진흥원(원장 김기황)에서는 오는 29일까지 대전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가족 중 소정의 사연을 보내주신 분께 가족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준다.

13일 진흥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한국효문화진흥원과 대전사랑운동센터(센터장 박경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사업으로 가족사진을 찍으면서 부모님의 주름살과 흰머리를 한 번 더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자녀의 옷매무새를 사랑으로 만져주는 등 작은 사랑이 가정의 큰 행복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데 큰 의미를 두고자 한다.

김기황 한국효문화진흥원장은 “개인 휴대폰 등 최첨단 영상기기가 있지만, 최근 3년여 동안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3대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없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사업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편 박경수 센터장은 “이번 3대 가족 사진 촬영 사업뿐만 아니라 대전시민이 행복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시민 모두가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삶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대 가족사진 촬영 사업은 한국효문화진흥원 홈페이지(www.k-hyo.kr)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며, 신청자 중 최고령자 순으로 선정하여 순차적으로 촬영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대전/ 정은모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