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최근 인천산림조합과 제79회 식목일 기념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산림조합은 1천만 원 상당의 야생화와 교환 장소를 제공하고 배부를 담당한다.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온라인 신청 후 지정 날짜에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구에서 준비한 ‘환엽치자나무’와 인천산림조합의 ‘원종(별피기)수선화’가 제공된다.

신청은 남동구 홈페이지에서 오는 18~19일까지 남동구민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진행, 나무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을 받은 신청자는 오는 23~29일 중 지정된 날짜에 인천산림조합 나무시장(남촌로 57)에서 나무로 교환할 수 있다.

김학열 인천산림조합장은 “이번 행사로 구민들에게 새봄을 맞아 나무를 갖고 키우는 기회를 마련해 구민들이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에 참여한 인천산림조합에 감사하며, 나무와 꽃을 심으면서 구민 모두가 싱그러운 봄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인천/ 정원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