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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서울 자치구 최초 ‘효도숙식 경로당’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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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서울 자치구 최초 ‘효도숙식 경로당’ 운영
  • 황성기 기자
  • 승인 2024.03.21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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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서강정보화교육장 리모델링
저소득 독거노인 공동숙식 제공
‘효도숙식 경로당’이 들어설 건물(서강로1길 30 소재)의 전경. [마포구 제공]
‘효도숙식 경로당’이 들어설 건물(서강로1길 30 소재)의 전경.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이달 말 ‘창전동 효도숙식 경로당’ 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25일부터 효도숙식 경로당의 첫 입주 어르신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효도숙식 경로당은 저소득 독거노인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고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포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새롭게 시작하는 노인 복지사업이다.

‘창전동 효도숙식 경로당’은 지상 5층 건물 중 2, 3층을 사용하며 층별로 남녀를 구분해 2개 층에 각각 침실 8호와 공용 주방, 거실, 화장실, 세탁실을 배치했다. 공용면적을 더한 세대별 면적은 약 30㎡에서 34㎡다.

개인 침실에는 침대, 옷장, 서랍장, 소형냉장고, 에어컨 등 기본 생활가전을 구비했으며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요리와 식사를 하고 독립된 개인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구는 이곳에서 생활할 어르신 16명을 모집한다. 남녀 각각 8명으로 임대료는 호별로 상이하나 대략 보증금 350만 원에 월 임대료 7만 원 선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2024년 3월 18일) 기준, 마포구에 주민등록이 있는 65세 이상 무주택 독거노인으로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중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거나 ▲현실적으로 부양의무자로부터 적절한 부양을 받지 못하는 구민 또는 ▲독거노인의 안전을 위해 입주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다.

단, 구는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와 부양의무자의 적절한 부양을 받지 못하는 구민에 한해서는 구가 임차비용 전액을 부담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오는 25일에서 내달 12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서울/황성기기자
h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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