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중소기업의 판로를 혁신적으로 지원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2024년 중소기업제품 구매 및 판매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처음 시행된 중소기업제품 판매 종합계획에 판로 지원책과 연계 사업을 확대하여 기업의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도내 지역제품의 우선구매 기반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을 도청 내에서 이전을 추진한다. 기존에는 서관 1층에 위치해 있었으나, 신관 1층 민원실 옆으로 이전하여 도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판매장의 이미지를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제품 구매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신설된 '시군종합평가 지표'의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여 공공기관에서 도내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두 번째로 기업 맞춤형 판로 지원을 통해 기업이 활약할 수 있는 무대를 확장한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구매상담회를 개최하고, 전시박람회 참가를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결한 판매채널 다각화를 추진한다. 전시박람회 개별 참가를 지원하고,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중소 벤처기업의 마케팅 역량을 높이고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계획은 다양하고 혁신적인 판로 지원책을 통해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청주/ 양철기기자 
ckyang5@jeonmae.co.kr

청주/ 양철기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