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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월드컵 여자 활강 최종전, 코넬리아 휘터 역전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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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월드컵 여자 활강 최종전, 코넬리아 휘터 역전 승
  • 배우리 기자
  • 승인 2024.03.24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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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우승한 휘터[EPA=연합뉴스]
역전 우승한 휘터[EPA=연합뉴스]

코넬리아 휘터(오스트리아)가 2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바흐에서 열린 2023-2024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활강 경기에서 1분 45초 08로 우승했다.

이 경기는 이번 시즌 알파인 월드컵 최종전으로 열렸으며, 경기 전까지 휘터는 시즌 활강 부문 랭킹 포인트 297점으로 4위였다. 1위 라라 구트 베라미(스위스)와는 72점 차이였다.

1위에 100점, 2위에 80점을 주기 때문에 휘터는 최소한 2위를 하고, 구트 베라미가 15위 밖으로 밀려야 이번 시즌 활강 챔피언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구트 베라미는 이번 시즌 종합, 슈퍼대회전, 대회전을 석권했고, 활강까지 4관왕을 노렸으나 3관왕에 만족하게 됐다. 이날 9위 안에 들었다면 시즌 4관왕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구트 베라미가 1분 46초 97로 17위가 되면서 휘터가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 경기 전까지 2위였던 소피아 고자(이탈리아)는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했고, 3위였던 스테파니 베니어(오스트리아)는 5위로 랭킹 포인트 45점을 추가했으나 최종 346점에 그쳤다.

1992년생 휘터는 생애 처음으로 월드컵 시즌 부문별 챔피언에 올랐다.

지금까지 알파인 스키 월드컵 여자부에서 한 시즌에 4개 부문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린지 본(미국), 티나 마제(슬로베니아), 미케일라 시프린(미국) 세 명이 전부다.

[전국매일신문] 배우리기자
bwr@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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