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최근 파주시미생물배양실 북부지소에서 ‘이상기후 대비 과수농가 긴급 이동시장실’을 개최했다.
이날 이동시장실에서는 파주시사과연구회장, 파주시배연구회장, 파주시복숭아연구회장, 파주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 등 과수 재배 농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민통선 지역을 출입하며 영농을 하고 있는 과수농가에서는 꽃샘추위로 인한 냉해 발생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개화기 집중관리 기간 동안 민통선 내 출입제한을 풀어달라는 요구가 높았다. 파주시는 이와 관련 관할 군부대 협조를 요청한 상태로, 조만간 긍정적인 해결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일 시장은 지방정부의 권한 밖의 문제라는 점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중앙정부에 건의해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경일 시장은 “기후변화가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기적인 방안을 마련해, 과수농가의 값진 결실을 지켜내는 데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파주/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