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국힘 각 48명 등록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등록을 마감한 결과, 서울 48개 선거구에 13개 정당에서 125명이 등록하여 평균 2.6 대 1(전국 254개 선거구, 699명 후보자, 평균 2.8: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선거구별로는 종로구에 총 7명의 후보자가 등록하여 7 대 1의 경쟁률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용산구와 마포구갑이 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48명씩 모든 선거구에 후보자를 등록했으며, 녹색정의당 4명, 새로운미래 5명, 개혁신당 8명, 진보당 1명 등이다. 무소속후보자는 총 3명이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보궐선거(서울)의 경우 서울특별시의회의원보궐선거(노원구제2선거구)에 4명, 서대문구의회의원보궐선거(나선거구)에 2명이 후보자등록을 마쳤다.
강남구의회의원보궐선거(라선거구)에는 1명의 후보자만 등록해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선거일에 그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따라서, 서울특별시의회의원보궐선거(노원구제2선거구)와 서대문구의회의원보궐선거(나선거구)의 유권자는 총 3장의 투표용지를 지방의회의원보궐선거, 지역구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 순으로 교부받는다.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의 투표용지 길이가 역대 최장인 51.7㎝에 달함에 따라 신형투표지분류기가 분류할 수 있는 최장길이(34개 정당, 46.9㎝)를 넘어섰다. 이에, 4월 10일 각 개표소에서는 신형투표지분류기를 사용하지 않고 전면 수개표로 개표를 진행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