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필국)은 오는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관람객을 대상으로 도서 나눔 행사 ‘간서치 책방’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간서치 책방’은 2023년부터 시작된 실학박물관 발간도서를 활용한 북큐레이션 활동으로, 매달 이 달의 도서를 선정해 소개하고 선착순으로 나누어준다.
독서문화 확산과 실학을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간서치看書痴’는 독서광으로 유명했던 실학자 이덕무의 별명으로 ‘책만 보는 바보’라는 뜻으로 지난해 행사에는 총 270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올해는 매달 새로운 주제와 실학 인물을 정하고 관련 도서를 소개한다.
특히 오는 27일 실학의 비조 유형원을 시작으로 정약용(가족), 정약전(박물학), 이익(제도), 박제가(외교), 사주당 이씨(여성), 역사(안정복), 천문(홍대용), 김정호·최한기(지리) 등 총 9개 주제 10명의 실학자를 다룬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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