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신포동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신포동 자생단체연합회, 행정복지센터 직원, 구 도시계획과와 ‘신포동 감나무길 녹지대 환경정비’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구 도시계획과에서는 신포로 35번길 일대 녹지대 화살나무를 제거하며 부지를 정리했고, 지난 20일에는 민관합동으로 이곳에 맥문동 9천여 본을 심었다. 이로써 향후 감 수확 행사의 원활한 진행이 가능하게 됐고, 화살나무 사이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의 민원사항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김관섭 자생단체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민·관이 협력해 동네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쌀쌀한 날씨에도 시간을 내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과 환경정비를 위해 고생한 행정복지센터, 구 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서연숙 신포동장은 “벌써 보라색 맥문동 개화가 기다려진다”며 “앞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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