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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간판 개선‧철거, 잔재끈 정비 등으로 도시미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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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간판 개선‧철거, 잔재끈 정비 등으로 도시미관 개선"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3.27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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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릉로28길~솔매로50길 일대 간판개선사업 실시
노후 간판→지역 특색 살린 간판으로 교체...가로환경 정돈
간판개선 전후 모습.[강북구 제공]
간판개선 전후 모습.[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 조성을 위해 ‘간판 개선사업’을 실시, 주인 없는 간판과 불법 고정광고물을 집중정비한다고 27일 밝혔다.

‘간판 개선사업’은 무질서하고 노후한 간판들을 지역적 특성을 살린 간판으로 개선해 가로환경을 정돈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민들이 스스로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구간은 성신여자대학교 미아운정그린캠퍼스‧서울사이버대학교‧신일중‧고등학교‧서울화계초등학교 등이 위치한 덕릉로28길~솔매로50길 일대로, 공모를 통해 간판 개선효과가 큰 구간을 선정했다. 또 구는 이 일대에 ‘미아, 찾고 싶은 으뜸거리 조성 사업’을 실시해 도시미관 개선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구는 내달부터 사업구간 내 건물주, 점포주, 상가번영회 등으로 ‘간판개선 주민위원회’를 구성하고 스스로 간판 디자인, 간판 자율정비 사항, 유지관리 방법 등을 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간판 교체비는 최대 25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간판철거 전후 모습.[강북구 제공]
간판철거 전후 모습.[강북구 제공]

구는 불법 고정광고물, 주인 없는 간판 등도 무료로 정비해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도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정비대상은 법적 규격 및 수량을 초과하는 불법간판과 폐업 또는 이전 등으로 인해 주인이 없는 간판이다.

정비를 희망할 경우 불법 고정광고물 및 주인 없는 간판 소재 건물 소유자 또는 해당 건물에서 영업을 하고 있거나 영업을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구민이 구 건설관리과로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도 구는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현수막, 벽보 등 불법 광고물을 상시적으로 정비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삼양로‧한천로‧도봉로 등 강북구 내 주요 간선도로 교차로와 강북구청사거리‧광산사거리 등을 대상으로 현수막 잔재끈 등 불법광고물 제거 후 남겨진 잔재물들을 집중 제거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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