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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연말 GTX-A·교외선 개통… 출퇴근 교통 개선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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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연말 GTX-A·교외선 개통… 출퇴근 교통 개선 '청신호'
  • 고양/ 임청일기자
  • 승인 2024.03.2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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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출퇴근 시간 단축·교통수요 분산 효과
교외선 재개통으로 수도권 서북부 접근성 향상
고양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출고식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제공] 
고양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출고식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오는 30일 개통됨에 따라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연말에 GTX-A 운정~서울, 교외선 대곡~의정부 구간이 개통될 예정돼 있어 출퇴근 교통망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지하철3호선 일산선, 경의중앙선에 집중된 교통수요를 분산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TX-A 노선은 파주 운정~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총 82.1km 구간이다. 운정, 킨텍스, 대곡, 창릉, 연신내, 서울역, 삼성, 수서, 성남, 용인, 동탄으로 연결된다. 고양시에는 킨텍스, 대곡, 창릉까지 총 3곳에 GTX역이 조성된다. 

수서~동탄 구간은 오는 30일 개통되며 운정~서울역 구간은 연말 개통 예정이다.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조성공사가 늦어져 삼성역을 제외한 전체 구간은 오는 2025년 삼성역을 포함한 전체 구간은 2028년에 개통된다. 

GTX는 수서~동탄 약 32.8km 구간은 19분, 킨텍스~서울역 약 15분, 킨텍스~삼성역 약 20분 소요 예상돼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GTX 차량은 8량 20편성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1회 운행으로 1000명 이상 승객을 운송한다. 

경의중앙선은 파주 운정지구 등 대규모 택지 개발에 따른 이용인구 증가로 차량 증편 및 증량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경의중앙선 증편·증량을 코레일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3기 신도시 창릉지구 교통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경의중앙선 열차 1대를 4량에서 8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차량구매를 위한 계약을 실시했으며 현재 열차를 신규 제작 중이며 증량된 열차는 오는 2025년 하반기부터 운행된다. 

교외선은 올해 말 재개통을 준비하고 있다. 교외선은 고양 대곡역에서 의정부역을 잇는 약 30km 단선철도이며 수도권 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노선이다.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국비 497억 원을 투입해 시설개량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말 운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고양 대곡·원릉, 양주 일영·장흥·송추, 의정부 총 6개 역을 운영하고 하루 20회 운행될 예정이다. 

고양은평선은 창릉신도시 교통대책으로 마련된 노선으로 고양시청~은평 새절을 연결한다. 서부선 새절~서울대입구 노선과 직결될 예정이며 오는 2031년 개통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 1월 고양은평선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가졌고 올해 상반기 중으로 기본계획수립을 마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광역철도망 수립 연구용역’으로 신분당선 일산 연장,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및 3호선 급행 도입 등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국토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대광위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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