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중소 게임 개발사 지원에 적극 나섰다. 

이를 위해 도는 '2024년 자유공모형 경기게임제작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내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 내 중소 게임 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 시장 트렌드에 맞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모바일, 콘솔, PC 게임 등 게임 개발 전 분야를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도에 위치한 게임 개발사 중 분야에 상관없이 게임 개발을 희망하고 2024년 11월까지 출시 가능한 기업이다. 자세한 지원 자격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발 평가는 사업 추진 역량, 사업 계획, 시장성, 지원 필요성을 중점으로 진행되며,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총 3억 원 이내에서 개발 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중소 게임 기업의 하이퍼 캐주얼 게임 분야(쉽고 직관적인 플레이 방식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 장르)를 지난 2년간 총 16개사의 게임 제작을 지원했다. 올해는 기업 규모에 따라 제작 단계별로 원하는 지원 내용이 다른 점을 고려해 다양한 기업 성장 기회 제공을 목표로 제작 분야를 전 범위로 확대해 지원한다.

김태근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올해는 도내 역량 있는 중소 게임 개발사들의 폭넓은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 분야를 확대하여 모집한다"라며 "제작 분야 구분을 없앤 만큼, 다양한 게임사들이 많이 참가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게임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 사업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지원서를 4월 14일까지 e-나라도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경기콘텐츠진흥원 게임산업팀 전화(031-776-4784) 또는 전자우편(angha002@gcon.or.kr)으로 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한영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