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진이 28일 신곡 '다 내 탓이요'와 '목포항 블루스'를 발표한다.

'다 내 탓이요'는 남진이 처음 선보이는 테크노 사운드의 곡으로 남 탓만 하는 내로남불 세태를 풍자하고 있다.

'목포항 블루스'는 목포가 고향인 남진이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감정을 담아 부른 블루스 장르의 노래로, 목포시 문화재단의 요청으로 제작됐다.

두 신곡은 모두 작곡가 안치행이 남진에게 선물한 곡으로 1985년 남진에게 곡을 써주기로 한 약속을 39년 만에 지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치행은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편곡하고 나훈아의 '영동부루스'를 작곡하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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