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으로 자연과 교감하는 산림체험 교육
강원 홍성군보건소는 미세먼지, 황사 등 환경성 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아토피·천식을 예방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어린이 숲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용봉산 자연휴양림, 남산 산림욕장, 홍예공원 등지에서 다음달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갓골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등학교 등 21개 기관 2,4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어린이 숲 체험 교실은 오감으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에서 놀이 위주의 산림 체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면역력 강화를 통한 아토피 극복, 정서 함양 등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2명의 숲 해설사와 함께 ▲애들아 나오너라~ 봄맞이 가자 ▲엄마 아빠 손잡고 숲 놀이 ▲나뭇잎은 왜 다 다를까? ▲숲속 음악회 ▲열매야 풀씨야 어디로 가니? ▲아토피 관련 숲속 골든벨 등 연령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정식 보건소장은 "이번 숲 체험 교실을 통해 아토피 아동들이 자연이 주는 치유 효과를 직접 체험하고 건강 생활 습관을 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홍성/ 최성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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