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올해 친환경 학교급식에 총 14억 6000만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매년 학생들이 차별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친환경 우수 식재료로 이루어진 무상급식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2024년 학교급식 지원사업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정선군 학교급식 지원 조례’에 따라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사업비, 친환경 우수농산물 차액지원 사업비를 심의해 쌀, 시금치, 감자 등 친환경 인증 농산물 14종, 들기름, 고춧가루 등 우수농산물 및 가공품 10종 등 총 24종의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종류 및 단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사업비 14억 6000만 원을 지원하고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47개소 2,622명을 대상으로 급식비 10억 6000만 원과 친환경 우수농산물 급식지원,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지원, 신선농산물 유통활성화 지원 등에 4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지역의 신선하고 안전한 우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운영 지원과 신선농산물 유통활성화를 지원하는 배송 차량 구입비도 지원한다.

이창민 군 유통축산과장은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을 학교 급식에 공급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 농가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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