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태안군, 화력발전소 폐쇄 대응 위해 관계기관과 '맞손'
상태바
태안군, 화력발전소 폐쇄 대응 위해 관계기관과 '맞손'
  • 태안/ 한상규기자 
  • 승인 2024.03.28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태안군 석탄발전 노동자 역량강화 지원 업무협약’ 체결
화력발전 노동자 역량강화 위한 교육 등 각종 지원 사업 추진키로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 모습(1번 사진 왼쪽부터 김찬배 (재)충청남도일자리경제진흥원장, 가세로 태안군수, 박형덕 한국서부발전(주) 사장, 민준기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합협력단장).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은 관계기관과 손잡고 관내 석탄화력발전소의 점진적 폐쇄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한국서부발전(주) 박형덕 사장, (재)충청남도일자리경제진흥원 김찬배 원장,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 민준기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석탄발전 노동자 역량강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5~2032년 예정된 태안화력발전소 1~6호기의 점진적 폐쇄로 인한 일자리 감소와 소비 위축, 인구 감소 등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 등 협약기관은 화력발전 노동자가 에너지 전환 과정을 통해 관내에서 재취업할 수 있도록 교육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협약서에 따르면, 태안군은 석탄발전 노동자 역량강화 지원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 검토 및 수립 지원, 충청남도 및 관련 지자체와의 연계·협력 지원, 사업 홍보 등을 실시한다.

또한, 한국서부발전(주)는 발전소 협력사 근로자의 수요 조사와 사업 참여 지원, 성과 분석 등을 맡는다.

(재)충청남도일자리경제진흥원은 석탄발전 노동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각종 네트워크 및 회의체 운영과 사업성과 관리 등을 수행하고,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교육수요를 기반으로 노동자의 업(業) 전환을 위한 교과목 개발 및 운영에 나서게 된다.

가세로 군수는 “대체에너지 사업을 통해 석탄화력 발전소 노동자들이 태안에서 재취업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