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작년에 서울시투자심사에서 부결됐던 노원구 태릉어울림도서관 건립사업이 지난달 23일 열린 ‘2024년 1차 서울시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적정으로 심의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서 의원은 서울시의 지적사항 보완을 위해 그동안 우원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노원갑 예비후보)과 함께 노원구와 협의를 해왔다. 또 보완된 사업계획서로 서울시 담당자에게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며 투자심사 통과에 이바지했다.
‘태릉어울림도서관’은 예상 사업비 173억 3천만 원(시 56억 5천만 원/구 116억 8천만 원)으로 현 공릉동 다목적구장 부지(노원구 공릉동 112-3)에 연면적 2,216.89㎡에 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도서관 시설은 ▲1층 북라운지, 커뮤니티 프로그램실, 베이커리 카페 ▲2층 어린이 자료열람실, 영유아 프로그램실, 어린이놀이실 ▲3층 자료열람실(일반/집중), 세미나실 ▲4층 실내클라이밍 등 스포츠 공간과 뉴미디어 라이브러리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도서대여 및 학습공간을 넘어 실내 클라이밍·크로스핏·당구대·스마트 스포츠존 등이 있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시설이 될 전망이다.
‘태릉어울림도서관’은 4월부터 설계공모 및 설계에 바로 착수하며 내년 2월에 착공해 2026년 5월 개관될 예정이다.
서 의원은 “태릉어울림도서관은 공릉동 일대에 새로운 생활문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심사 통과로 사업 추진에 마중물이 마련된 만큼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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