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치매안심센터는 최근 치매 환자 가족의 치매에 대한 이해와 돌봄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저녁 시간을 활용한 ‘해질녘 치매 환자 가족 교육’을 운영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보령시치매안심센터의 등록관리 치매 환자 2천562명 중 중등증 이상 치매 환자는 1천181명으로 치매 환자 가족의 돌봄 및 부양 부담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시는 치매 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 해소를 위한 가족 교실, 자조 모임 등 다양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 대상은 치매 환자 가족과 치매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연 4회(3월, 6월, 9월, 11월)에 걸쳐 분기별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치매 보호자의 신체적·심리적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