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친환경 수소전기 노면청소차'를 이달부터 본격 운행한다고 2일 밝혔다.
수소전기 노면청소차는 내부에 저장된 수소와 외부의 공기를 결합해 생산된 전기를 연료로 사용하며 매연과 같은 유해물질 배출이 없어 대기환경 개선에 효과적이다. 또 디젤 진공식 노면청소 차량에 비해 소음이 적어 도심지 운행 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2월 공모 신청을 통해 확보한 국비 7억 2천만 원을 포함한 9억 원을 들여 해당 차량을 마련했으며 올해 차량등록 등 절차를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 운행할 방침이다.
시 도로과장은 "이번에 도입한 수소전기 노면청소차의 장점을 활용해 지속해서 증가하는 도로 쓰레기를 신속하게 제거하고 청결한 도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산/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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