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이장우 대전시장 "초일류 경제도시 도약"
상태바
이장우 대전시장 "초일류 경제도시 도약"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4.04.02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화이글스 유니폼 입고 회의 참석...시정 성과 주문
[대전시 제공]
[대전시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1일 확대간부회의에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32년 만에 파죽의 7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한화이글스를 격려하며 한화이글스의 성과처럼 시정 성과를 주문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 시장은 "우리 시가 도시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20위권에 머물러 있다가 지난 연말을 기점으로 2~3위로 급상승했고, 지난해 2월에는 세계지식재산기구의 2022년 글로벌 혁신지수 중 과학기술 집약도 부문 전 세계 3위,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며 "대규모 국가산단 지정과 우주산업 클러스터 3축 등 국책사업이나 국가 현안도 우리 시가 승승장구하는 상황에서 한화이글스의 성과는 상징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급 신인 황준서의 인상적인 데뷔전을 시작으로 한화는 연승 질주를 이어갔고 단독 1위로 3월을 마쳤다. 이 시장은 "내년 신축 야구장 개막에 맞춰 한화이글스가 우승 트로피를 함께 들어 올렸으면 좋겠다" 라며 대전을 연고로 한 프로 구단들이 승승장구해 시민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일류경제 도시 실현의 초석이 될 신규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을 가장 먼저 챙겼다. 대전도시공사의 자본금 확충계획을 언급한 뒤 "우리 시의 경제 규모를 키우는 일이야말로 가장 큰 현안"이라며 "경제 규모는 좋은 기업을 육성하고 유치하는 것이다. '우리 도시는 우리 스스로 일군다'라는 원칙에 따라 도시공사의 기능과 역할이 더 확충돼야 하고 산단 조성은 빠르게 진척돼야 하니 자본금 확충은 신속히 마무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산하기관의 혁신 및 생산성 향상, 조직 관리 등을 강조하며 "각자의 조직에 헌신하는 것이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길이다"라고 짚었다. 본격적인 봄철을 맞이해 산불 예방의 각별한 대비를 주문하며 장태산 휴양림의 경우 진입로가 좁아 산불이 났을 때 어려움이 많은 만큼 진입로 확장에 대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올해 대한민국과학축제가 대전에서 개최되는 만큼 과학 수도에 걸맞은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줄 것을 주문했으며, 총선에 대비하여 투표함 관리 및 투·개표 시스템 등의 철저한 준비를 지시했다.

오는 7월 정기 인사에서 승진하는 젊은 국장들에 대해 자치구 부구청장으로 최대한 우선 배치할 것과 공직자들이 퇴직 이후의 삶을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업무 역량 강화 및 자격증 취득 등의 세밀한 준비를 주문했으며 지방세 고의 체납자 강력 징수 조치, 0시 축제 홍보 본격화 등을 지시했다.

이 시장이 입은 한화이글스 유니폼 등번호는 0번인데 이는 0시 축제를 의미하며 지난해 0시 축제 당시에도 해당 유니폼을 입었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