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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훈청, 서울시와 협업 ‘사각지대 없는 국가유공자 고독사 예방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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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훈청, 서울시와 협업 ‘사각지대 없는 국가유공자 고독사 예방사업’ 추진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4.17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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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와 연계...‘AI 보훈 올케어’ 추진
남궁선 서울지방보훈청장(왼쪽)은 지난 1일 103세 생신을 맞이한 6·25전쟁 참전유공자 경원섭 옹의 자택을 방문해 생신을 축하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서울지방보훈청 제공]
남궁선 서울지방보훈청장(왼쪽)은 지난 1일 103세 생신을 맞이한 6·25전쟁 참전유공자 경원섭 옹의 자택을 방문해 생신을 축하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서울지방보훈청 제공]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남궁선)은 금년 1월부터 고령의 독거국가유공자 325명의 고독사 위험여부 등을 조사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위험군에 대해 서울시와 협업으로 고독사를 예방하는 ‘AI 보훈 올케어’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AI 보훈 올케어’ 사업은 서울지방보훈청에서 발굴한 국가유공자 고독사위험군을 서울시에서 현재 시행하고 있는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 (▲AI 안부확인 ▲스마트 플러그 ▲1인가구안부살핌 ▲똑똑안부확인)’와 연계하는 사업으로, 서울지방보훈청과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함께 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지방보훈청은 조사자 325명 중 서울시 고독사 돌봄서비스에서 누락된 41명에 대해 본인 동의를 거쳐 우선적으로 15명을 서울시에 통보했으며, 이달 말부터 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울지방보훈청은 앞으로 고독사 의심군 1천10명에 대해서도 실태조사를 조기에 마무리해 추가로 발굴하는 등 지속적으로 서울시와 협업해 고독사 예방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 지난 2일에 국가보훈부와 민관이 협력한 AI 기반 앱 서비스 ‘보보안심콜’ 사업도 병행함으로써 빈틈없이 국가유공자들이 영예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남궁선 청장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고독사 예방사업을 추진, 한 분의 국가유공자도 돌봄 서비스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촘촘히 관리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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