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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의, 전라선 KTX 고속화 30분 이상 단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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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의, 전라선 KTX 고속화 30분 이상 단축 촉구
  • 여수/ 윤정오기자
  • 승인 2024.04.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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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광양 상의, 저속철 수준 전라선 개선 요구

전남 여수상공회의소는 순천·광양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전라선 KTX 고속철도 30분 이상 단축을 촉구했다.

지난 3월 전남에서 열린 대통령 민생토론회에서 전라남도는 전라선 (용산∼여수) 고속철도의 34분 단축을 건의하여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전라선을 고속철도로 개선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그러나 기획재정부에 제출된 사업 계획에는 용산에서 여수까지 소요시간이 2시간 44분에서 10분 단축된 2시간 34분으로 계획되어 있어 전라선 권역민들은 사업 효과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여수·순천·광양을 중심으로 하는 전남동부권은 다도해·한려해상국립공원과 지리산국립공원, 순천만국가정원, 여수세계박람회장 등 매년 약 2천만명 이상의 관광객 방문과 여수·광양국가산업단지, 여수·광양항 등에서 약 100조원의 매출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2차전지 소재산업 등 신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지역으로 전라선이 저속 전철 수준에 불과한 상황에도 전남동부권은 연간 관광객이 2017년 2,797만명에서 2023년 5,346만명으로 약 2배 증가했다.

전라선은 지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급하게 개통하면서 기존 선로를 개선하지 못해 서울에서 2시간이면 도착하는 경부·호남선과 달리 아직까지 3시간이 넘게 소요되는 무늬만 고속철도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

2011년 개통된 전라선 KTX는 시속 120Km/h 의 저속철로 철도 이용관광객들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2시간 이내 도착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여수상공회의소, 순천상공회의소, 광양상공회의소는 전라선 KTX의 고속화를 통한 전남동부권 발전과 산업활동의 지원 그리고 미래 세대들이 더 나은 전남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전라선 KTX 고속화가 시급하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sss29969928@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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