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최근 여름철 자연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민·관합동 양수기 가동훈련 및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관내 20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남동산단지원사업소 직원 및 박재영 자율방재단장, 이효은 자율방재단사무국장 등 구 지역자율방재단원 등을 포함한 50여 명이 참여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매년 양수기 가동훈련을 실시해 재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구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풍수해 예방·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양수기 조립과 사용법·유의사항 등에 대해 교육하고, 참여자 모두 실제 양수기를 가동해보며 실제로 침수피해가 발생할 때 대응능력을 갖추도록 했다.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은 누구나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양수기(수중펌프) 등 수방 장비를 대여할 수 있다.
이수화 구 치수과장은 “구는 18~24일까지 관내 20개 동 행정복지센터 및 남동산단지원사업소의 수방 자재 관리실태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해 기관별 수방 자재 담당자 지정과 부족한 수방 자재 수량 등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구매·전진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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