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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왓 그래비티 챌린지' 초청…톱 12명 나서는 올림픽 전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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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왓 그래비티 챌린지' 초청…톱 12명 나서는 올림픽 전초전
  • 배우리 기자
  • 승인 2024.04.20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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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우상혁(왼쪽)과 바르심.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우상혁(왼쪽)과 바르심.

우상혁(27·용인시청)이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의 초청을 받아 카타르 도하에서 '파리 올림픽 전초전'을 치른다.

바르심은 카타르육상연맹과 손잡고 5월 9일(현지시간) 도하 카타라 원형극장에서 '왓 그래비티 챌린지'(What Gravity Challenge)를 개최한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따고, 세계선수권 3연패의 위업도 이룬 바르심은 '중력이 뭐야'라는 뜻의 'What Gravity'를 모자에 새기고 주요 대회에 출전했다.

바르심은 카타르육상연맹과 남자 높이뛰기 단일 종목 국제대회를 기획하며, 대회 이름도 '왓 그래비티 챌린지'로 정했다.

세계육상연맹은 이 대회를 '콘티넨털투어 실버 등급'으로 인정했다.

바르심은 "남자 높이뛰기 세계 상위 12명이 뛰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공언했고, 실제 세계 무대를 호령하는 점퍼들이 바르심의 초대에 응했다.

우상혁은 지난 2월 바르심과 독일에서 훈련했고, 이 사이 바르심이 우상혁에게 연락해 대회 출전을 요청해 흔쾌히 응했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 육상 남자 높이뛰기 '빅4'로 분류되는 바르심, 우상혁,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 주본 해리슨(미국)이 모두 이 대회에 나서며 '빅4' 외에도 올해 세계실내선수권에서 우승한 해미시 커(뉴질랜드), 2022 유진 세계선수권 3위 안드리 프로첸코(우크라이나) 등 파리 올림픽에서 복병으로 꼽힐만한 정상급 선수들도 출전한다.

우상혁에게는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 색을 놓고 경쟁할 선수들의 '현재 몸 상태'를 확인할 좋은 기회다.

[전국매일신문] 배우리기자
bwr@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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