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영 경기도지사가 내달 1일 ‘The 경기패스’ 사업 시행을 앞두고 경기패스 이용을 위한 카드 신청 등 절차를 직접 시연하며 홍보에 나섰다.

김 지사는 24일 도청 집무실에서 스마트폰으로 카드사 앱에 접속해 전용카드를 신청하며 “다른 일에 앞서 제일 먼저 카드를 신청했다”며 “도민 여러분들도 The 경기패스 많이 신청해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패스는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매달 대중교통 비용의 20%(20, 30대 청년 30%, 40대 이상 일반 2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 준다. 30% 환급 대상인 청년의 기준도 19~34세에서 19~39세까지 확대했다. 단, 15회 이상 사용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광역버스와 신분당선, 올해 3월 개통한 GTX(광역급행철도) 등 요금이 비싼 대중교통수단 등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포함한다. 환급 방식이어서 최초 한 번만 등록하면 매달 충전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다만 고속버스, KTX 등 별도 발권받아 탑승하는 교통수단은 환급받을 수 없다.

The 경기패스 이용을 원하는 도민은 K-패스 누리집(www.korea-pass.kr) 또는 각 카드사 누리집을 통해 K-패스 전용 카드를 발급받은 후 내달 1일부터 K-패스 누리집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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