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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독일마을, 유럽형 마을호텔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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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독일마을, 유럽형 마을호텔로 재탄생
  • 남해/ 박종봉기자
  • 승인 2024.04.25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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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자원·호텔의 편의 기능을 접목
독일마을을 유럽형 마을호텔로 리브랜딩해 운영

경남 남해관광문화재단은 독일마을 민박 50개 객실을 활용해 국내 최대 규모의 유럽형 마을호텔로 리브랜딩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열린 독일마을호텔 오픈 행사에는 남해군수, 군의회 의장, 독일마을운영위원회 회장, 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마을호텔은 일반적인 호텔과는 달리, 기존 독일마을의 관광자원과 기업형 호텔의 편의 기능을 접목시킨 형태로 관광형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객실서비스, 조식서비스, 회의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며, 민박·카페·식당 등 28개 관광사업체와 협업해 호텔 서비스를 제공한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지난해부터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독일마을에 마을호텔을 조성해 왔다.

마을호텔 참가 사업체를 모집하고, 객실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욕실제품 및 객실 웰컴티 등을 개발했으며, 마을호텔 서비스 교육을 추진하는 등 투숙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독일마을 호텔에 속한 민박 업체에 투숙할 시 카페와 식당에서 조식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체 관광객의 경우 세미나 등의 행사도 개최할 수 있다.

독일마을 내 곳곳을 둘러본 후 방문 사진을 인증하면 받을 수 있는 웰컴 기념품도 마련했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향후 남해군 전역에서 독일마을호텔 연계사업체를 추가로 모집하여 독일마을 호텔 투숙객에게 더 다양하고 풍성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독일마을은 파독 광부와 간호사가 정착하며 만든 진짜 독일을 닮은 마을로 독일마을의 새로운 성장과 가치 창출을 위해 마을을 유럽형 마을호텔로 리브랜딩했다”며 “앞으로도 독일마을호텔을 중심으로 독일마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여행상품과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민과 함께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남해/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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