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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난민캠프 스포츠 축제 '호프 앤드 드림스 스포츠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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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난민캠프 스포츠 축제 '호프 앤드 드림스 스포츠 페스티벌' 개최
  • 배우리 기자
  • 승인 2024.05.02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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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청소년들의 태권도 시범.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난민 청소년들의 태권도 시범.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세계태권도연맹(WT), 태권도박애재단(THF),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공동 주최 난민캠프 스포츠 축제, '호프 앤드 드림스 스포츠 페스티벌(Hope and Dreams Sports Festival)'이 1일(현지시간) 요르단 아즈락 캠프에서 개막했다.

WT에 따르면 개막식에는 조정원 WT 및 THF 총재와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 유엔난민기구 손도르 엘 누르 아즈락 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캠프는 3일까지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캠프인 아즈락 캠프, 자타리 캠프, 암만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날 난민 캠프의 아동, 청소년들은 태권도와 베이스볼5, 배드민턴, 농구 등 종목별 공개 수업을 받았다.

난민 청소년들과 조정원 WT 총재.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난민 청소년들과 조정원 WT 총재.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WT는 2016년 THF를 설립한 뒤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21년부터 난민캠프에서 태권도 페스티벌 행사를 열고있다.

지난해부터는 난민 태권도 페스티벌을 WBSC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스포츠 축제로 확대했다.

조정원 총재는 개막식 행사에서 "처음엔 태권도만으로 행사를 시작했는데, 이젠 베이스볼5 등 여러 종목이 참여하는 스포츠 페스티벌로 성장했다"며 "이는 스포츠를 통한 평화 구현을 위해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다. 앞으로 더 많은 스포츠 종목이 동참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WT는 이번 축제 마지막 날인 3일 요르단 시내에서 태권도 대회를 열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내년 세계유소년태권도대회 특별출전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배우리기자
bwr@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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