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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추진... 한국판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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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추진... 한국판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육성
  • 고양/ 임청일기자
  • 승인 2024.05.0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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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바이오특화단지 발표평가 참여...지정 필요성 역설
일산테크노밸라 바이오 특화단지 예정지 조감도. [고양시 제공]
일산테크노밸라 바이오 특화단지 예정지 조감도.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특례시는 지난달 30일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발표평가에 참여해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필요성을 설명했다고 6일 밝혔다.

고양 암-오가노이드 바이오 특화단지는 국내·외 선도기업과 국립암센터 등 5개 첨단 재생의료 실시기관을 중심으로 오가노이드 기술을 활용한 암치료제 산업을 육성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암치료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암 유병자 200만명 시대에 대한민국이 세계 장수(롱제비티)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육성할 방침이다.

바이오 특화단지 신청대상지인 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일대 87만m2(약26만평) 규모이며 산업단지 및 지식연구용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말 토지분양을 시작하여 26년 말 준공할 계획이며 오가노이드 기술을 활용한 정밀의료 바이오 특화단지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바이오특화단지 내 창업·입주 기업을 세계적인 유니콘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고양바이오콤플렉스 등 기업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기업지원센터는 전임상·임상실험, 공동 R&D 협력, 시설.장비 지원 등으로 신기술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미국 보스톤 바이오 클러스터, 싱가포르 바이오폴리스, 영국 케임브리지 사이언스파크 등과 같은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는 특화단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양특례시는 수도권 북부 최대 도시로서 바이오 특화단지지정을 통해 한국판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암 치료, 오가노이드 원천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중심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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