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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보훈청 기고) 호국보훈의 달에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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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보훈청 기고) 호국보훈의 달에 즈음하여
  • 승인 2016.06.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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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지원팀장 권혜선

 

한여름의 초입, 숨가쁘게 시작한 6월도 어느덧 중순을 향해 달려가는 즈음이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우리에게는 남다른 의미를 갖는 달이다. 나라가 위기에 처

 

해 있을 때 오직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산화해 가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그 분들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보내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호국보훈의 달은 지난 1963년 처음으로 “원호의 기간”이라는 명칭으로 설정된 후 그 기간이나 명칭이 수차례 변경되다가 1985년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정착되고 그 기간도 6월 한 달로 정해졌다. 그리하여 호국보훈의 달에는 국가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이 항구적으로 존중되도록 호국의식을 결집하기 위한 각종 추모행사, 위로행사, 문화행사 등이 전개되어 왔다.

 

또한 매년 이러한 행사를 통해 오늘의 우리가 있기까지 조국광복의 일념으로 일신을 구국의 제단에 불사르신 순국선열과 6.25 전쟁과 월남전에서 젊음을 바치신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보훈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하여 애쓰고 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보내며, 우리 모두 오직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오늘의 자랑스러운 조국을 우리들에게 남겨주신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마음속에 깊이 새겨 그 분들을 호국정신을 본받고 예우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우리는 먼저 가신 분들이 남아있는 우리들에게 심어준 큰 뜻을 되새겨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앞에 참되게 보답할 수 있는 길은 각자의 맡은 바 자리에서 도리와 책임을 다하는 일, 우리의 이웃과 주변을 살펴보는 정성, 그리고 땀흘리며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6월의 남은 기간만이라도 경건한 마음으로 우리의 지난 역사를 더듬어 보고 가능하면 주위의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의 아픔을 나누고 호국보훈의 참뜻을 되새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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