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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현도주택지구 일반산단 전환 3월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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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현도주택지구 일반산단 전환 3월 확정
  • 청주/ 양철기기자
  • 승인 2015.01.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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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시 현도공공주택지구(현도지구)가 일반산업단지로 대체 조성될지가 오는 3월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도지구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본부는 현도지구를 일반산업단지로 전환, 개발하는 방안을 다음 달 본사 경영투자심의에 상정할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LH의 한 관계자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분양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며 “승인 여부는 3월께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영투자 심의를 통과하면 가칭 ‘청주 현도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절차가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즉 보상 공고와 감정평가 등 서원구 현도면 선동·매봉·달계·시목·죽전리 일대 사업예정지(101만 2954㎡) 보상 절차가 시작된다. 보상 대상은 논과 밭, 임야 등 1000필지 가량이다. 시는 보상이 완료되면 2017년께 청주시에 산업단지 지구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 신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도제2산단이 조성돼 공장이 들어서면 오송, 옥산, 오창 등 서부권에 집중된 지역 산업벨트가 서남부권까지 확대된다. 정부는 애초 그린벨트였던 현도지구에 단독주택과 국민임대·일반분양 아파트를 짓기로 하고 2008년 그린벨트 해제와 함께 이 일대를 국민임대주택단지로 지정 고시했다가 이듬해 공공주택지구(옛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 고시했다. 그러나 LH의 자금난 속에 사업 조정 대상에 포함됐다가 산업단지로의 전환이 검토됐다. LH는 주민설명회 등에 이어 벌인 산업단지 전환 타당성 분석 용역에서 수요가 충분하다는 결론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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