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지역건설업체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서 건설되는 민영건설 부문에서 지역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업체의 하도급율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대형건설사와 지역업체가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인·허가되는 건축 현장을 대상으로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 40% 이상을 목표로 하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목표제’를 시행한다. 또 공사 착공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서약서 작성, 착공신고 자료공개를 통해 인천지역의 영세 하도급업체와 건설자재업체의 영업활동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유찬 인천경제청 도시건축관리과장은 “시공사로부터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을 매분기 제출받아 실적이 부진한 현장은 부진사유를 파악해 행정지도를 통한 참여율을 제고시키고 실적이 우수한 건설사와 건설인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현재 25%에 머물러 있는 지역업체 하도급률을 40% 이상으로 향상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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