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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보다 잘사는 행복도시'강진의 꿈 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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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보다 잘사는 행복도시'강진의 꿈 머지 않았다
  • 권상용기자
  • 승인 2016.08.10 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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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전남 강진군수, 2017년군정 청사진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는 지난해 강진 마케팅 원년의 해로 선포한 뒤 감성여행 1번지, 마량놀토수산시장,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 오감통 중심 강진읍 노래도시 조성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 ‘강진의 지도를 새롭게 바꿨다’는 평가를 받으며 민선6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강 군수는 후반기를 맞아 기존 군정 4대 핵심 프로젝트에 새롭게 6대 추가 프로젝트를 더해 강진희망 10대 프로젝트를 힘차게 펼쳐나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17년을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로 정하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강 군수의 마케팅전략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정부통계 지표로 증명됐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4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강진읍에서 마량항으로 가는 국도 23호선 통행량이 전년보다 23%나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 교통량 증가율 4.2%에 비하면 5배에 이른다. 이 구간에는 고려청자박물관, 한국민화뮤지엄, 전남도 선정 가고싶은 섬인 가우도가 있다.

출렁다리로 유명한 가우도는 무인계측기로 확인한 방문객이 지난해 4월 이후 1년여 만에 65만 명을 넘어서 강진을 대표하는 명소가 됐다.

감성여행 1번지 프로그램중 하나인 푸소(FUSO)체험 역시 농어촌 생존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좋은 경험이자 자산이 됐다. 지난해 2000여명이 80여 농가에서 1박2일, 또는 2박3일을 머물며 강진의 따뜻한 정과 마음을 느꼈다. 올해는 64개 각급 학교와 기관단체, 가족단위, 일반인 등 8000여 명이 참여했거나 예약을 완료했다.

도시와 농촌간의 택배를 통한 상생시스템인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는 올해 목표치를 30억 원대로 잡았으나 예상보다 매출이 대폭 늘어 목표치를 2배인 60억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농어가 회원은 연말까지 300호까지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도시 고객수 역시 10만 명 확보를 목표로 마케팅에 올인하고 있다.

오감통 음악창작소는 광주 전남권 음악인들뿐만 아니라 앨범 제작을 꿈꾸는 가수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나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고 지역민들 역시 관심과 애정을 쏟으면서 자리를 잡았다. 음악창작소 콘텐츠 확보를 위한 탄탄한 하드웨어 기반 조성을 위해 문화체육부관광부 음악창작소 조성 지원사업 공모에 도전해 전국 군단위 최초로 국비 10억 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강진은 남도의 소금강 도암면 석문산 석문공원 ‘사랑 구름다리’를 지난 2일 개통한 데 이어 국내 최대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강진만 생태공원과 올 가을 이곳에서 펼쳐질 춤추는 갈대축제, 하반기 강진의 새 랜드마크로, 사계절 꽃이 피는 힐링공간인 세계모란공원을 선보일 계획이다.

강 군수는 이 같은 문화관광자원과 군민들의 열정을 총결집해 내년을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로 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강 군수는 ‘강진 마케팅’이 3년차를 맞으면서 새롭게 시도한 크고 작은 프로젝트가 올해 안에 완성되고 결실을 맺기 때문에 강진에 오면 보고 먹고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 완벽하게 갖춰진다고 밝혔다.

특히 강진 방문의 해를 통해 강진을 더욱 알리고 이를 통해 이전보다 더 많은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농수축특산물의 판매 확대, 군민소득 증대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강 군수는 강진 방문의 해 성공열쇠로 강진군민들의 청결, 친절, 신뢰 세 가지를 들고 정성을 다해 전국에서 오는 손님들을 맞이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와 함께 오래전부터 미해결과제로 남아있는 강진골프장 조성사업의 경우 새로운 사업자가 곧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고 폐교된 성화대학 역시 교육부 등 관련 부처, 관계기관 등을 방문해 다각도로 해결방법을 찾고 있어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취임과 함께 공약으로 내건 6대 분야 24개 사업 모두 군민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최우선해서 정상 추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느 지역보다 뜨거운 강진군민들과 향우들의 뜻을 알기에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 역시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보다 잘사는 강진, 보다 행복한 강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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