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남과기대, 세계 최초로 버크셔 돼지의 새끼 마릿수 예측 진단기법 개발
상태바
경남과기대, 세계 최초로 버크셔 돼지의 새끼 마릿수 예측 진단기법 개발
  • 진주/ 박종봉
  • 승인 2016.08.28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 진주시에 소재한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권진택) 양돈과학기술센터 김철욱 소장과 하정임 연구교수는 버크셔 돼지의 새끼 마릿수를 예측하고 진단하는 기법을 개발해 최근 4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버크셔 돼지는 육질이 우수하고 맛이 좋아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돼지품종이지만 어미돼지가 생산하는 새끼 마릿수가 적어 경제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정임 연구교수팀은 버크셔 돼지의 자궁내막 조직을 이용하여 새끼 마릿수를 결정하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탐색해 약 4만여 개의 돌연변이 유전자를 확인했으며, 이들 중 돼지 새끼 마릿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돌연변이 유전자 5개를 최종 선발했다.

 

맵3키나아제3 (MAP3K3)유전자의 돌연변이는 세포 분열에 관여하는 유전자로서 12번 염색체의 62265번째 서열이 시토신에서 티민으로 변하는 돌연변이로서 헤테로 타입 유전자형에서 새끼 마릿수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슐린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두 개의 유전자, 인슐린 성장인자 결합 단백질 2와 3 (IGFBP2와 IGFBP3)이 돼지 새끼 마릿수에 연관 있는 돌연변이 유전자로 확인됐는데, 이들 중 IGFBP2유전자의 돌연변이는 6번 염색체의 두 번째 인트론의 135번 서열이 아데닌에서 티민으로 변하는 돌연변이이며 헤테로 타입에서 새끼마릿수가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

 

IGFBP3 유전자의 돌연변이는 18번 염색체의 두 번째인 트론의 114번 서열이 아데닌에서 구아닌으로 변하는 돌연변이로 야생형에 비해 돌연변이에서 새끼마릿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번식에 관여하는 N-아세틸 전환효소 9 (NAT9)유전자의 돌연변이는 12번 염색체의 699번 전사체의 서열이 아데닌에서 구아닌으로 변하는 것으로 새끼 마릿수는 야생형에 비해 돌연변이에서 더 많을 것으로 확인됐다.

 

운트 신호에서 베타카테닌 (β-catenin)에 길항작용을 하는 (DACT3)유전자의 돌연변이는 6번 염색체의 전사체 96번 서열이 구아닌에서 아데닌으로 변하는 돌연변이로 야생형에서 새끼 마릿수가 더 많은 것을 확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