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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 여경, 음주운전 사고내 6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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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 여경, 음주운전 사고내 6명 다쳐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6.12.01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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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직 간부 여경이 만취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내 6명이 다쳤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3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인천 연수경찰서 소속 A(42·여)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 

  A경위는 이날 0시 29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길병원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카니발 차량을 몰던 중 중앙선을 침범해 B씨(56·여)의 코란도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지 신호를 받고 대기 중인 이 코란도 차량은 사고 후 충격으로 밀리면서 뒤에 있던 택시 2대를 잇따라 부딪쳤다. 

  이 사고로 코란도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B씨의 남편이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쳐 인근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B씨와 나머지 택시 2대의 운전사·승객 등 모두 5명이 다쳤다. 사고 당시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32%로 조사됐다. 

  A경위는 지난해 인천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에서 교통단속 등과 관련한 행정업무를 잘한 것으로 평가받아 경사에서 경위로 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경위를 일단 집으로 돌려보냈으며 조만간 다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중환자의 향후 상태에 따라 A 경위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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