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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서민 배려시책 강화" 국가적 경제위기 해소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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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서민 배려시책 강화" 국가적 경제위기 해소 앞장
  • 남악/ 권상용기자
  • 승인 2017.01.0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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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는 새해인사말에서 “일자리 정책과 서민 배려 시책을 대폭 강화해 국가 경제와 사회 전반의 격차 문제 완화에 전남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에너지 신산업, 문화·관광, 농수산식품, 생물 의약 등 전남의 4대 미래 먹거리산업을 착실히 키워 지역 경제에 훈풍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최근 국정 혼란과 관련해서는 국가 개조와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정치권과 지도층에 촉구했다.

다음은 이 지사와 일문일답.
 
◆국가 또는 사회 전반의 개혁 분야 3가지는
▲당면한 첫째 과제는 대통령·내각, 입법부·행정부, 중앙·지방 사이 권력분산과 이를 통한 견제·균형을 확립하는 헌법 개정 등 정치 혁신이다. 둘째는 정경유착 청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정규직 여부나 도농에 따른 근로자의 소득 격차 해소 등 정의와 공평을 향한 경제 혁신이다. 교육·문화·체육·의료계 등 모든 분야가 제도와 자율에 따라 운영되고 금수저와 흙수저 같은 계층 장벽을 없애는 사회 혁신이 마지막이다.
 
◆올해 가장 핵심적인 도정 운영방침은
▲일자리 정책과 서민 배려 시책을 대폭 강화해 2%대 저성장 고착 국면에 들어선 국가 경제와 사회 전반으로 퍼지는 각종 격차 문제 완화에 전남이 앞장서겠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여성을 비롯한 청년 고용 활성화, 조선산업 고용위기 극복에 매진하겠다. 좁은 의미의 복지를 뛰어넘어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서민 배려 시책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보완하겠다.
 
◆전남 미래 먹거리산업 기반 조성 계획은
▲전남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특별히 에너지 신산업, 문화·관광, 농수산식품, 생물 의약 등 4대 산업을 착실히 키워가겠다. 에너지 밸리 투자협약 기업들의 신속한 입주를 위해 ‘안착지원팀’을 운영하겠다. 전남 관광 5000만 명 시대를 앞당기고 농수산식품은 친환경과 첨단화로 승부하겠다. 생물 의약 산업 핵심은 화순, 나주, 장흥, 완도를 잇는 중부벨트를 집적단지로 육성하는 것이다.
 
◆광주시와 상생 분위기 속에 군 공항 등 군사시설 이전 관련 갈등도 예상된다.
▲광주·전남 상생협력 성과가 적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시·도민께서 보시기에 부족함도 없지 않을 것이다. 모든 문제를 상생 테이블에 올려놓고 논의해야만 꼭 좋은 해법이 나오는 것은 아닐 수 있다.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가 대표적이다. 사전 준비가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상생 과제로 상정해 공개토론부터 시작하면 문제 해결을 더 어렵게 할 가능성이 있다. 광주시가 태스크포스를 구성·가동하는 등 조용한 사전 준비부터 시작하는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음을 이해해 달라.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졌다. 지역 공약개발 등 조기 대선 대응책은
▲국정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면서 대한민국의 대대적인 개조를 완수하는 데 정치권을 비롯한 국가 지도자들이 지혜를 모아야 할 시기다. 대통령 선거 조기 실시는 거의 기정사실이 됐다. 전남도는 100여 명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운영해 분야별로 대선공약에 반영할 정책과제를 추출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전남 상생발전의 큰 틀에서 시·도 공동과제를 공약으로 발굴하는 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
 
◆도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대한민국은 안팎으로 전례 없는 복합위기에 몰려 있다. 전남의 여러 분야를 옥죄게 될 것이다. 그러나 어떤 위기 앞에서도 2만여 공직자와 함께 비상한 각오로 흔들림 없이 도정을 추진하겠다. 도민에게 약속한 새로운 사업을 가시화하면서 내외 여건 변화에도 대응하겠다. 저부터 더 열심히 뛰겠다.

 

[전국매일신문] 남악/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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